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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폭염도 재난, 큰 피해 우려... 취약층 피해 최소화해야
2021.07.19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박선기 교수가 19일 KBS 뉴스광장 객원해설위원으로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올 여름 무더위가 예사롭지 않다고 전했다. 최근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일부 지역은 벌써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등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불볕더위가 닥쳤으며, 특히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권에 드는 이번주부터는 무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인데, 각별한 주의와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 온열 질환자가 늘어나는데, 특히 에너지 빈곤층과 노인들, 산업현장 노동자 등 취약 계층이 큰 피해를 보게 된다며, 코로나까지 겹친 올 해는 '무더위 쉼터'도 많이 문을 닫아 긴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등을 위해 선별진료소의 폭염 대책도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실내 활동과 냉방기 가동이 늘면서 전력 수급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은 개인대로, 전력당국은 전력당국대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피하기 위한 절제와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폭염은 심각한 자연 재난이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4차 유행까지 겹쳐 어느 해보다 길고 고통스런 인내의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 방역 못지않게 보다 촘촘하고 철저한 비상 대책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야하며, 개인들 역시 폭염시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각별한 건강 관리가 요망된다고 하며, 무엇보다 폭염과 코로나, 이중고에서 시름하는 취약 계층들의 안전 확보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폭염#열대야#자연 재난#취약 계층#비상 대책
[뉴스해설] '탄소 감축', 머뭇거릴 시간 없다
2021.04.26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박선기 교수가 26일 KBS 뉴스광장 객원해설위원으로서 지난주 열린 '기후정상회의'에서 40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참석한 회의에서 미국이 2030년까지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대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했으며, 이는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이루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서방 선진국들은 미국의 선언에 화답하며 기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한다. 영국은 2035년까지 1990년 대비 78% 감축, 유럽연합은 기존 40%에서 55%로 감축목표를 올렸다. 하지만 중국, 러시아 등은 기존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미국은 이번에 급진적인 감축계획을 내놓고 배출량이 많은 다른 나라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올해 내에 상향하고, 해외 신규 석탄발전에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지만,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진 못했다고 한다.
이어 박 교수는 주요 국가들이 기후변화를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의제로 추진하면서 글로벌 기후정책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냉철하게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탄소감축의 실현은 국민의 이해와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감축#온실가스#기후정상회의#바이든#석탄
[엠빅네이처] 사상 최초의 지구공학 실험! "이것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합니다"
2021.04.22
영화 설국열차는 지구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세계가 성층권에 냉각제를 뿌리면서 시작된다. 지구의 기후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기술. 지구공학이다. 이 기술로 지구의 온난화는 극적으로 끝났지만 예기치 않은 부작용으로 지구는 그보다 더 파국적인 빙하기로 접어든다.
현실 세계에서 최초의 지구공학이 준비되고 있다. 기구를 이용해 성층권에 미세입자를 뿌려 햇빛을 차단하는 실험이다. 이 실험은 오는 6월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반발에 부딪혀 일시 보류됐다. 이 실험이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구의 대기는 연결돼 있어 한 곳에서 일어난 변화는 다른 곳으로 전파된다. 이른바 나비효과다. 특정 지역의 햇빛을 차단하면 다른 곳에 폭우나 가뭄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지구공학 기술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지구의 기후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수의 과학자들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인류의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때 지구공학은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지금 당장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한다.
#지구공학#기후공학#기후변화
[뉴스해설] 한반도 뒤덮은 최악 황사, 국제 협력 실효성 높여야
2021.03.31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박선기 교수가 31일 KBS 뉴스광장 객원해설위원으로서 지난 29일에 10여년 만에 전국에 황사 경보가 발효되었다며, 황사 발원지역의 사막화 방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국제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황사란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불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모래흙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와 영향을 미치는데, 문제는 이 지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과도한 방목과 개간 등의 인위적인 영향도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심해진 탓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사가 중국 동부 공업지역을 통과하여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경우 각종 유해물질을 포함할 가능성도 커, 국민 건강이 위협을 받게 되고, 경제적 피해는 연간 최소 4천억에서 최대 1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박 교수는 해마다 피해는 커지는데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게 큰 문제라고 밝혔다. 한·중·일 황사협력 체계가 구축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실효성이 의문이라 황사 발원지역의 사막화 방지에 대한 국제협력은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에 유입되는 황사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황사의 길목인 중국과 북한에 관측망을 확충하고, 황사 이동 중의 현상 파악을 위한 인공기술 역량을 제고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황사#한반도#미세먼지#고비사막
[이화뉴스] 연구중심대학 이화를 빛내다 - 본교 연구센터 각종 평가에서 우수 성과 거둬
2021.03.08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센터장 최용상 교수)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단계평가 최고 등급 S등급을 획득했다.
최용상, 민배현, 안명환, 유창현, 허진(엘텍공과대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교수와 박선기, 이지이, 최정현(환경공학전공)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기후변화 분야 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2018년부터 9년간 총 62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후변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1단계 평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학술성과, 인재양성, 사회기여 측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Nature Climate Change>등 31편의 국제논문(JCR 상위 10% 8편)을 게재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매년 다양한 이슈(기후 취약계층, 미세먼지, 인공지능을 통한 기후예측성 향상)에 대한 패널토의를 기획하고 70여 회의 학술발표로 학계평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끄는 신진 여성 과학자 육성에 힘쓴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 이화소셜임팩트포럼 지원, 기후환경분야 사회적기업과의 협업, 청소년 대상 과학강연 등 다양한 사회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였다.
올해 2단계에서는 전세계적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 대전환의 환경변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허진 교수(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가 참여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융합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태평양 도서국 대상 녹색기후금융(Green Climate Fund) 사업을 통한 국제 기후대응 기여, 국내 주요 기업의 기후리스크 연구 등이 예정되어 기후변화 지정 중점연구소로서 다양한 역할과 도약이 기대된다. 연구소는 최상위 연구 성과로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유수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학부 및 대학원생을 위한 다양한 연구·교육 연계 프로그램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화뉴스(http://www.ewha.ac.kr/ewha/news/ewha-news.do?mode=view&articleNo=326851 )
[뉴스해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박선기 객원해설위원, '탄소 중립' 패러다임 전환, 후속 조치 구체화되어야
2020.11.02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박선기 교수가 2일 KBS 뉴스광장 객원해설위원으로서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의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이른바 '2050 탄소 중립'선언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7억여 톤으로, 대략 80%가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고 그 중 절반이 석탄발전에 기인한다. 좁은 국토에서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의 효율적인 대량 생산이 힘들기때문에, 탈원전을 선언한 우리나라의 경우 청정에너지 확충만으로 탄소 중립을 이뤄내기엔 한계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와 탄소포획 및 저장 기술의 개발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에너지, 탄소거래 등에 대한 협상력을 극대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후에너지, 기후금융, 기후 신산업 분야의 후속세대양성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탄소감축은 사회·경제·산업 전반에 걸쳐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 대안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신재생#석탄#기후변화
[뉴스해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박선기 객원해설위원, '기후위기 현실화되나..'
2020.09.08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박선기 교수가 8일 KBS 뉴스광장 객원해설위원으로서 현재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의 역습'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공기 중의 수증기 함량도 증가하여 우리나라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더욱 빈번해지고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올해 여름 속초의 일강수량은 214.6mm로 6월 강수량 기록을 67년만에 경신, 1955년 이후 서울과 인천의 집중호우 누적강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2010년 기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개수는 이전 10년간 연평균 2.5개에서 이후 10년간 연평균 3.9개로 증가, '초강력' 태풍의 접근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최근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 폭염일수는 현재 연간 10.1일에서 21세기 후반 35.5일로 크게 증가하여, 20년 뒤에는 지난 2018년의 기록적인 폭염이 여름 평균으로 일상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기후변화 문제는 기상재해 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경제와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이며, 이에 정부는 기후변화로 야기되는 우리나라의 특성적인 변화를 총체적으로 잘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 뿐만 아니라 미래 발전의 원동력을 발굴하는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장마, 지구가 준 경고일까
2020.09.07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최용상 소장(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은 이번 긴 장마에 대해 "자연적인 우연일 수 도, 온난화 때문일 수 도 있다"고 설명했다. "1974년, 1998년, 2020년 모두 특이하게 긴 장마가 온 해"라며 "약 20년에 한 번씩 긴 장마가 찾아온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물론 지구온난화와 연결 지어 가설을 세울 수도 있다"고 했다. 최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온난화가 진행되며 뜨거워진 대륙과 상대적으로 시원한 바다 간의 열적 차이가 커져 두 기단이 잘 섞이지 않고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번 해 여름처럼 장마전선이 오래가고 움직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는 정상과학의 첫 단추인 가설일 뿐, 기후 모델링과 관측분석으로 해당 가설을 입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마가 길어진 이유는 검증되지 않았지만 최 교수는 "여름철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중위도와 고위도 전체에 걸쳐 광범위하게 온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환경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미니멀하게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대학보(http://inews.ewha.ac.kr/news/articleView.html?idxno=32063 )
이화여대 중점연구소사업단, '덕분에 챌린지' 동참
2020.07.21
이화여자대학교는 수리과학연구소를 비롯한 5개 중점연구소사업 추진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는 이화여대 중점연구소사업 5개 추진단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교내 ECC에서 진행됐다. 참여 사업단은 한국문화연구원(이해영 원장, 장남원 연구책임자), 이화인문과학원(김경미 원장),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최용상 소장), 뇌융합과학연구원(류인균 원장), 수리과학연구소(이향숙 소장)이다.
이화여대 중점연구소사업단은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서 연구하고 있는 교수, 연구원, 학생들이 안전한 일상 속에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사업책임자, 참여교수, 연구원 등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료진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했다.
이데일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90006625836816&mediaCodeNo=257&OutLnkChk=Y
제목: 이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소셜임팩트포럼' 개최 … "다양성·포용 위한 사회적경제 확산해야"
2020.01.31
'소셜임팩트포럼(Social Impact Forum)'이 31일 오후 2시 서울 이화여대 ECC이삼봉홀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이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다양성과 포용을 향해: 지구지속가능을 위한 융합적 혁신과정'을 주제로 소셜임팩트의 학술적 의미를 짚어보고, 사회적경제 관련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상미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미래역량육성사업단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환영사에서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대학의 연구를 현장과 연결하고, 대학과 민간이 지속해서 협력함으로써 소셜임팩트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세워졌다"며 "오늘은 다양성과 포용을 향한 지난 1년간의 사회적경제 활동을 집결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포럼은 ▲이화여대 교수진의 사회·환경·경제 분야 소셜임팩트 창출 사례 발표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수상자 성과 발표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학생들의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발표 ▲사회적경제의 연대·참여·경제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됐다.
최용상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겸임교수는 사회적경제가 빈곤과 재난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정부의 부정부패와 범죄, 약탈, 폭력, 부상, 사망, 일자리 상실 등 문제로 빈곤층은 재난 상황에서 더 큰 피해를 당한다"며 "사회적경제조직이 정부·지자체·외부기관·주민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 예방 시스템을 제공한다면 빈곤과 재난의 굴레를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1호 사회적기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된 레인버드지오는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의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모니터링·재난신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최 교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재난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비영리단체·정부·언론인·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투명성이 높고 재난 대응의 분절화 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31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소셜임팩트포럼'에는 기업·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조직·학계 등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코이카 '개도국 지원 국제개발협력' 온라인 과정 개설
2020.01.28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빈곤·환경·젠더·인권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이슈와 현황을 온라인으로 교육하는 '국제개발협력, 범분야의 이해' 과정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 사이트인 'K-MOOC' (www.kmooc.kr)에서 진행하며, 국제개발 개념 정립, 주요 논의 과제, 개발협력 동향, 사업 방향 등으로 세분화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분야별 강사로는 김은미 이화여대 교수(빈곤),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인도적 지원), 최용상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환경), 임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젠더),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인권)가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3124500371
이화여대·NASA 연구팀 '인공위성 이용해 북극 온난화 전망'
2019.09.11
온실가스 2배 증가하면 북극 기온 약 4.6도 상승
이화여대와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공동연구팀이 인공위성 데이터를 이용해 북극의 온난화를 예측했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최용상·유창현 교수와 NASA 제트추진연구소 공동연구팀이 '대기 상부 에너지양 해석을 통한 미래 북극 온난화 전망' 논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17년간 축적된 NASA 위성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 농도가 2배 증가할 때 북극의 기온은 약 4.6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논문 주저자인 황지원(이화여대 박사과정) 씨는 "위성의 지구 관측으로도 미래의 북극 온난화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기후 모델들의 예측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은 2017년 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해당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왼쪽부터) 최용상 교수, 유창현 교수, 황지원 박사과정생
[이화여대 제공]
최용상 소장 - 한국연구재단 '2019학년도 한-중 협력연구사업' 선정
2019.07.18
본교 엘텍공과대학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 연구팀이 한국연구재단(NRF)과 중국국가자연과학기금(NSFC)이 지원하는 '2019년도 한-중 협력연구사업'에 선정됐다. '한-중 협력연구사업'은 한-중 연구자 간의 협력연구를 통해 최신 과학기술지식 및 연구 정보를 습득하고 연구 능력의 국제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되는 연구자 교류 지원 사업이다. 환경공학전공 최용상 교수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유창현, 민배현 교수 및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연구진은 동아시아 몬순 및 극한 기후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중산대학교(Sun Yat-sen University) 송양(Song Yang) 교수 연구팀과 함께 동아시아의 기후민감도 이해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지역기후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기후민감도'는 현재 국제 학계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연구 분야이다. 화석연료 사용량이 높은 동아시아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큰 석탄발전 의존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석탄발전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지역 기후민감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기후변화 연구에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한-중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민감도 연구에서 중요한 동아시아 지역의 특서을 조사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www.ewha.ac.kr/ewha/news/ewha-news.do?mode=view&articleNo=268332
세계적 학술지 연구결과 발표
2019.04.24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소장 최용상)에서 일부 지원을 받아 연구한 “북미지역 ‘이상겨울’은 북태평양 대기 진동 위치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Nature Climate Change’(5년 피인용지수: 22.363) 4월호(4월 22일)에 게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화여대-부경대-한양대 공동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이며, 본 센터 부소장인 유창현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그리고 소장인 최용상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833
https://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1842
대학이 보유한 R&D 연구역량과 성과로 혁신성장 이끈다
2019.04.22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국내 대학 가운데 기후환경변화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대표적인 연구소는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이다.
2009년 9월 문을 연 연구소는 당해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된 이후 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대회 주관, 한-이탈리아 기후변화 심포지엄, 국제 겨울학교·워크숍, 노벨화학상 수상자 초청 세미나, 세계기상기구-기상청과 학술협력 협정, 최종연구성과발표 A등급 평가 등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서는 기후·환경시스템의 거시적·미시적 상호작용과 피드백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환경·생태 통합예측시스템 RECIPE(Regional Environment/Climate Integrated Prediction System of Ewha Womans University)를 개발하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서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향후 9년간 장기 기후변화와 단기지역 환경변화의 연관성 연구를 수행하면서 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화여대는 센터를 세계수준의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7년 엘텍(ELTEC) 공과대학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연 82명 규모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학부모집 인원을 늘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학의 재정투자 및 시설확충 계획은 물론 전공교수와 연구인력 확충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용상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소장(환경공학과/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연구센터는 대기, 에너지,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존자원 및 에너지자원기술과 기후변화의 관계, 사회복지적 관점에서의 에너지 분야, 환경공학·사회복지학 측면에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등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문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장단기 기후변화의 물리-역학적 상호작용과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게 연구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분야에서는 복잡한 기후시스템의 통합적 연구를 위한 다학제적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가 중심이 돼 이러한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사회적 기업 등 기후 관련 기업과 실질적 교류, 대중 과학강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유가치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부존자원 및 에너지자원기술과 기후변화의 관계, 사회복지적 관점에서의 에너지 분야, 환경공학·사회복지학 측면에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 등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문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https://news.unn.net)
관련기사: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10755
유창현 교수 한국연구재단 웹진 '신진연구자 톡'에 소개
2019.02
유창현 교수는 2016년 기상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대기과학자 상에 이어 2018년 한국연구재단의 '올해의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하였고, 관련하여 한국연구재단의 웹진 2019년 2월 호 '신진연구자의 톡'의 주인공으로 소개되었다. 대기과학자로서의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포부, 연구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하였다.
서울대-이화여대 '대기현상과 극한기후에 대한 위성과 인공지능 분석기술 적용 평가' 공동 워크숍 개최
일시 및 장소 : 2019년 1월 18일 - 19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리조트
내용: 지난 1월 18일-19일, 1박2일 동안 강원도 대명리조트에서 서울대학교 전종갑 교수님과 허창회 교수님 및 지도 학생 12명,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님 및 지도학생 10명,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의 이윤경 박사, 전혜숙 박사가 함께 참여하여 ‘대기현상과 극한기후에 대한 위성과 인공지능 분석기술 적용 평가’에 대한 공동 워크숍을 실시하였다. ‘2004/05–2015/16년 겨울철 동북아시아 PM10 농도의 변동성과 우랄 블로킹과의 연관성 분석’, ‘The effect of increased resolution of geostationary satellite imageries on predictability of tropical thunderstorms over Southeast Asia’등 학생들의 연구주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친목도모 및 학문교류의 필요성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Sun Yat-sen University 공동세미나 참석
일시 및 장소 : 2018년 12월 2일 - 6일, 중국 광저우 Sun Yet-sen University
내용 :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의 최용상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소개와 함께, 미래의 온난화에 대한 대기상단의 에너지 플러스의 변화를 대하여 분석한 결과(Interpretation of top of the atmosphere energy flux for future warming)를 발표하였다. 이윤경 박사는 연구 결과들의 review 위주로, 대기에서의 에너지들의 생성, 전환, 소멸 등의 에너지 주기의 시/공간적 변동에 대하여 발표하고, 이후 에너지 밸런스 모델의 수립 및 적용 등에 대하여 발표(Observational response of global atmospheric energy cycle to climate forcing) 하였다.
최용상 교수 발표
세미나 모습
대학(원)생 환경활동 포럼 및 발표대회
일시 및 장소 : 2018년 11월 23일, 이화여자대학교
내용 :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한국환경교육협회 주관으로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대학(원)생들의 환경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학(원)생들의 환경활동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포럼 및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서는 1부에서는 국제환경교육연구소장 최석진 교수, 세종대학교 전의찬 교수의 강연과 2부에서는 환경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대학 환경활동 우수사례 및 발전방안 발표와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단체 기념 촬영
대학생 환경 활동 포스터 전시
SK행복나눔재단 제2회 사회혁신교육자네트워크 컨퍼런스 발표
일시 및 장소 : 2018년 11월 20일, 서울대학교
내용 : SK행복나눔재단 주최로 진행되는 본 세미나는 사회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현장 전문가간의 지식 및 경험 공유, 발전방안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에 이화여대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전혜숙 박사는 ‘사회혁신교육/연구 사례’의 일환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융합연구: 기후 변화와 취약계층’에 대해 발표 및 토의 참여하였다.
‘제2회 ENSI 컨퍼런스’ 세션 1 발표자들이 콜렉티브 임팩트에 대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봉주 서울대 사회과학대장, 제프 코엔 FSG 상무이사, 줄리 뭉크 SIX 매니저, 한경희 연세대 교수, 신현상 한양대 교수, 전혜숙 이화여대 박사.
사진=SK행복나눔재단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Katherine Richardson 교수 특별 강연
일시 및 장소 : 2018년 11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내용 :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국제개발협력연구원 공동주관으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Katherine Richardson(Sustainability Science Center, University of Copenhagen, Denmark) 교수님을 초청하여 “Global Sustainable Development: Our greatest challenge and our greatest hope!”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Katherine Richardson 교수님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신 해양생태계와 지속가능개발학자로서 UN SDGs에 대한 독립보고서인 Global Sustainable Development Report 2019를 쓰는 15명의 전 세계에서 선정된 과학자 중 한 분이다. 대학원장 김은미 교수님의 소개로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및 의제에 대한 이행을 지원할 과학적 관점에 대한 접근법을 제시하였다.
캄보디아 발전 위해 뿌린 '교육'의 씨앗... 이화여대 교육 ODA 6년 임팩트
2018.11.14
이화여대는 국제개발협력(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6년간 왕립프놈펜대학의 교육과정 설계 등을 도왔다. 사회복지학과를 주축으로 총 4개 학과(사회복지학과, 국제학과, 한국학과, 환경공학과)가 협력했다.
지난 6년간 캄보디아 ODA를 이끌어온 이대 교수들이 최근 '교육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 - 이화여대와 왕립프놈펜대학의 아름다운동행(도서출판 공동체)'을 펴냈다. 이화여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의 단장을 맡아 교육 ODA 사업을 이끈 김은미 이화여대 대학원장(국제대학원 소속)을 비롯한 5명의 교수진을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만났다.
> 사회복지학 석사과정 만들고, 캄보디아 최초의 개발연구원 설치... 6년 ODA 임팩트
> 4개과 ODA 융합은 최초... "하다보니 SDGs더라"
이화여대 교수진 5명. (왼쪽부터) 조상미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미혜 사회복지학과 교수, 오진환 국제학과 부교수, 김은미 이화여대 대학원장(국제대학원 소속), 최용상 환경공학과 부교수
출처 백이현 C영상미디어객원기자
유창현 교수 한국연구재단 '세계적 연구 경쟁력 갖춘 신진 연구자 10인'에 선정
2018.11.12
한국연구재단과 엘스비어는 세계적 연구 경쟁력을 갖춘 신진 연구자 10인을 선정하였으며 유창현 교수는 자연과학․공학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유창현 교수
서재홍 교수
중점연구소 선정 기념 패널토의 진행
일시 및 장소 : 2018년 11월 9일, 베스트웨스턴호텔
주제 : 둘 이상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기후변화 취약계층
내용 :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취약계층에 미치는 피해에 대해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모색을 도모하고자 관련 자료 발제 및 토의를 진행하였다. 본교 김혜숙 총장, 최용상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소장을 비롯해, 서명석 한국기상학회장, 노재식 한국기상학회 명예회장, 전종갑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남재철 전 기상청장, SK행복나눔재단 관계자 등의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발제 및 패널토의에서 논의된 대안들을 수렴하여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는 앞으로 기후에너지와 취약계층을 고려한 융합연구를 선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기상기구 엘레나 마넨코바(Elena Manaenkova) 사무차장 특강 개최
일시 및 장소 : 2018년 10월 4일, 이화여자대학교
내용 :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의 엘레나 마넨코바(Elena Manaenkova) 사무차장이 특강을 통해 1991년 방글라데시를 강타했던 사이클론 고키(Gorky)의 사망자가 약 14만 명이었는데, 여성 희생자가 남성보다 14배 많았다는 성 불평등 사례를 소개하며, 환경 재난이 개발도상국의 사회 취약계층 특히 여성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그는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양성 평등(gender equality) 가치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N 산하의 국제기관인 세계기상기구(WMO)는 세계기상협약을 통해 1947년 창립된 이래 기상관측망 확립을 위한 세계 협력, 기상관측 표준화와 관측 및 통계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WMO의 집행이사국 중의 하나임. 본교에서는 2012년부터 EWU-WMO fellowship education programme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WMO가 선발한 개발도상국 여성 기상공무원을 위한 석사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10명 정도의 개발도상국 학생들이 졸업한 후 본국의 기상 및 기후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WMO는 인턴쉽 프로그램에 본교 학생을 선발해 6개월 단기 인턴쉽을 제공하고 있다.
[이화여대] 111년만의 폭염, 2018 여름 왜 더웠을까?
2018.08.21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소장 최용상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2018년) 여름 폭염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울의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 39.6도라는 111년만의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이러한 폭염의 주요원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를 가르며 지구를 도는 행성파 제트류가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북쪽으로 올라갔고, 북미 대륙에서는 남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두 대륙 간 온난화의 규모 차이로 이런 불균형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여기에 장마의 짙은 구름이 햇볕을 차단해주고, 차가운 빗물은 지열은 식히는데,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끝나기도 하였고, 서울의 도시화로 인한 아스팔트 지열과 더불어 실외기의 열기 등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더위는 더욱 가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명 '대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 지역보다 오히려 서울과 중부지방에 더 더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 태풍 '종다리'가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잠시 비를 부르고 사라지는데 그쳤습니다. 이 태풍이 동쪽에서 바람을 보내와 태백산맥 서쪽을 더욱 고온건조하게 만드는 '푄' 현상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기록에 남을 만한 무더위를 맞이하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습관으로 환경을 파괴하는 경우는 무엇이 있을까요??
>> 일회용품 사용은 가급적이면 근절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과소비는 불필요한 원자재와 에너지를 사용하게 하고, 더 많은 쓰레기를 만들기 때문에 과소비 자체가 기본적으로 환경부하를 가중시킵니다. 캠퍼스 내로 예를 들자면, 식당에서 음식을 자주 남기는 경우, 냉난방시 교내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지 않는 경우, 강의실을 마지막으로 퇴실하는 사람이 프로젝터와 강의실 불을 끄지 않는 경우 등 일상에서 무심코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의 현명한 소비와 작은 실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블로그 http://blog.naver.com/the_ewha/221342871366
고교-대학연계 전공 탐색 프로그램 특강
일시 및 장소 : 2018년 8월 2-3일, 강원도 삼육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내용 : 8월 2일에는 강원도 삼육고등학교에서 원주 삼육고등학교 학생 및 원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소장이자 입학처 부처장인 최용상 교수가 “2100년 기후예측의 열쇠”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중요한 열쇠가 무엇이며,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지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역별로 기후변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였다. 8월 3일에는 본교에서 고교-대학 연계 전공 탐색 프로그램인 `하이이화, 하이이화(High-EWHA, Hi-EWHA)`를 개최하여 전국 여고생을 대상으로 계열별 전공을 소개하고 단과대학별 대표 교수들의 인기 강의를 들어보는 기회를 통해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였다.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소장 최용상 교수가 “2100년 기후예측의 열쇠”란 제목으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특강 이후 고등학생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미래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진로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하이이화, 하이이화(High-EWHA, Hi-EWHA